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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우주관측 천문대 우뚝 |
| 양평, 구둔영화마을 알루미늄 돔에서 밤하늘 관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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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둔마을 영화체험관 옥상에 설치된 돔형 천문대 |
양평의 한 시골마을이 영화촬영체험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천문대를 설치해, 또 다른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양평군 지평면 일신2리에 총 3억4700만원을 투입, 660㎡규모의 영화마을 체험관을 신축하면서 약 9.9㎡ 규모의 알루미늄 돔으로 된 천문대를 지난 4월에 착공, 17일 준공했다.
구둔영화체험마을은 영상제작캠프 및 가족영화체험 등 마을창작영화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번 체험관과 천문대 준공으로 교육장 및 숙박문제가 해결돼 도시민들에게 고향의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우주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는 체험관광 마을로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돼 도농교류 촉진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마을 임온규 이장은 “더 많은 체험거리, 먹을거리, 볼거리 등으로 도시민들에게 고향과도 같은 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둔마을은 예로부터 군사 요충지로, 임진왜란 당시 9개의 진지가 구축됐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며, 현재 98세대 207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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