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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뀐 놈이 성내는 것은 아닌지?
2013년 05월 14일 (화) 10:47:39 팔당유역신문 pdn114@daum.net
데스크에 양평지방공사 관련 제보가 들어왔다.

작금에 양평 지역사회에서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양평지방공사 국민감사 청구’와 관련해 4~5개의 사회단체들이 동참하고 나섰다는 제보다.

이들은 3차례에 걸쳐 회동을 갖고 향후 양평지방공사가 감사를 받게 하는데 각각의 역할을 분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한 치의 틈도 없이 완벽하게 이일을 추진하자는 의도다.

데스크에서는 이 제보에 대해 망설였다. 사실 양평공사 국민감사 청구를 준비하고 있는 추진 위원회가 믿음직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처음 위원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자칭 위원장이라는 인물을 취재 갔었다. 의기가 하늘을 찌를 듯 충만해 보였다. 입에 거품을 물어 가면서 지방공사 운영이 잘못돼 세금이 새고 있다고 열을 올렸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군청에서 올 바르게 군민들에게 밝히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자기들이 나서서 양평군민들에게 서명을 받아 감사청구를 정식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그랬던 그자가 단 하루만에 머리를 흔들었다. 집에서 말리기 때문에 위원장을 못하겠다는 것이다. 나이에 비해 궁색한 변명이다.

또 모 정당 지역위원장도 마찬가지다. 그도 이일에 대차게 뛰어 들었다가 슬그머니 꼬랑지를 내렸다. 더 이상의 말도 알려고 할 필요도 없는 세상사 얘기다.

여기에서 짚어 볼 것이 있다. 양평이라는 조그만 테두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당사자가 입을 여는 순간 어디론가 즉각 전해진다는 것이 다년간 양평지역에서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했던 본인의 생각이다.

왜 그들이 의기 충만하게 나섰다가 망신당할 것을 뻔히 알면서까지 그만 둘까? 그것은 다름 아닌 목구멍이 포도청이기 때문이다. 목구멍에 거미줄 치지 않으려면 권력에 기대고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그것이 조그만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생존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 자들이 그것을 모르고 일을 벌이려고 했을까? 의문이 들겠지만 나름대로 유추해 보면 ‘나 이런일을 하려고 하는데 좀 말려봐’ 이런것이 아닐까?

현재 들어온 제보도 그렇다. 과연 그들이 생업에 지장을 받으면서까지 그 일에 나설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해서 그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공개된 자리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 를 밝히고 떳떳하게 군민앞에 설때까지 기사를 보류하기로 했다.

헌데 양평지방공사 감사청구 요구가 군정 총 책임자로 있는 사람은 못마땅한가 보다. 이 말이 세간에 떠돌기도 전에 여기 저기 다니면서 핏대를 세우며 해명하랴, 비난하랴 바쁘다.

책임자 얘기를 들어봐도 궁색한 변명뿐이다. 좀 넓은 가슴으로 충분히 품어 안을 수 있는데도 본인은 잘못이 없고 모두가 실무자 책임 이란다. 심지어는 이일로 세상을 등졌는지 모르겠지만 죽은 자 까지 들먹이면서 그자가 혼자서 저지른 일이라고 말하고 다닌다. 옥천영동축협 고기 증발 건이다.

또 지방공사 사장 임명도 이사회에서 결정하지 본인이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사회의 구성원을 살펴보면 그 같은 말은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일단은 그 이사회에 공직자들이 포진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다. 다른 이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공직자와 다를 것이 없다.

옛말에 방귀 뀐 놈이 성질낸다는 말이 있다. 말은 가려서 해야 한다. 핏대를 세우고, 눈을 부라리면서 발뺌한다고 해서 그래 그 말이 맞아 할 사람이 없다. 다만 목구멍 때문에 고개만 끄덕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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