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김수영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365일 24시간 방범관제센터'가 관내 범죄예방 및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청 본관3층에 위치한 방범관제센터는 관내 총 282개소(총 758대)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책임경찰관의 통재아래 관제요원 9인이 빈틈없이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비상벨이 울리거나 특이사항이 발견되는 즉시 관할지구대에 연락하여 현장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2013년 1분기 기준 범죄수사를 목적으로 남양주경찰서에 326건의 녹화영상을 열람 및 제공하여 48건의 사건을 해결하였으며, 113건의 실시간 대응으로 범죄를 사전에 예방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사례로는 지난 1월 16일 오전 1시20분께 음주뺑소니 후 도주차량을 차량번호인식 CCTV에 입력하여 차량의 도주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 검거했다.

또 3월 22일 오후 11시40분께 후미진 공원에서 성폭행 의심현장을 찾아내 사건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 외에도 화재신고 및 거동수상자신고 등 사회 기본질서 파괴범을 신속히 상황 전파하여 82건의 범죄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도농복합도시로 개발수요가 많고 인구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방범 CCTV가 치안의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향후 국·도비 등 예산확보에 집중하여 시 관내 취약지역에 지속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 여성의 안전한 귀가길 보장, 노인이 편안한 도시' 등 시민의 안전을 주요 역점 시책으로 추진 365일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 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지정'받아 시민이 안전한 도시로 인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