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팔당유역신문] 경기도 하남시장애인연합회(회장 정규인)가 지난 10일 광명시 광명동굴에서 ‘2018년 장애인의식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장애인단체장·회원·실무자 등 총 41명이 참석했으며, 한국도로공사 동서울지사(지사장 이강래)의 버스 후원으로 편안하게 잘 다녀올 수 있었다.

각 단체 회원 소개 인사로 문을 연 후, 중앙대 대학원 박사를 수료하시고, 현재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강사 및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외래교수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계신 박병은 강사님이 ‘인권, 마음열기’의 주제로 강의했다.

박병은 강사는 “인권은 생명, 자유, 평등, 연대, 환경 등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는데 인권에 대한 관점의 차이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자연스럽게 학습이 되면서 별 근거가 없어도 반복해서 듣다보면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말씀을 하시고, 모든 이들이 각 공동체와 사회에서 인권을 실현하는데 공동의 책임이 있음을 이해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점심식사를 한 후 한국100대 관광지인 광명동굴의 모든 것을 보고 체험을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규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은 여행 다니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비장애인과 한곳으로 같이 여행을 하면서 모두 친해지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적은 인원이지만 더 많은 장애인분들과 같이 의식향상교육을 받고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 이 시간을 통해서 차별하지 않고 서로 존중하며, 배려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