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팔당유역신문] 경기 남양주시 철마기업인회(회장 조성민) 봉사단 ‘함께하는 사람들’은 지난 29일 지역의 독거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식사와 음악이 함께하는 외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진접읍에 소재 ‘해물마을(대표 문용환)’에서 식사를, 제빵소 덤(대표 강병선)이 빵, 다온(대표 이춘우)에서 구운계란, 초례청(대표 김종범)이 유과, 약과, 제이제이에프(대표 류화석)에서 귤, 두유 및 후원금 20만원 후원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철마기업인회,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 진접읍 복지넷, 북부희망케어센터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왔고, 색스폰 연주와 노래는 음악봉사단(최병규 외 2인)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또한, 후원품은 어르신들에게 선물바구니로 전달했고, 후원금은 저소득층에게 후원할 수 있도록 북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은 “혼자 생활하다 보니 춥고 귀찮아서 식사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초대해 줘서 너무 고맙다. 배부르고 마음마저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이명우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장은 “날이 추워지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걱정하게 되는데 이렇게 매년 잊지 않고 지역주민들을 챙겨주시는 후원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리며, 흥을 돋우는 음악과 따뜻한 음식을 마련하여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어서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철마기업인회 봉사단‘함께하는 사람들’은 2008년 설립 이후 지역사회의 저소득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활동을 꾸준히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물적 나눔분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