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신안정실 체성분 분석기 사진.

[양평=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양평소방서에 ㈜휴먼터치 장명호(64세) 대표가 방문해 소방공무원 체계적 심신 건강관리를 위한 체성분 분석기와 각종 외상 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신안정실 TV(총 1000만원 상당의 기부금품)를 기증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는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발생하는 대표적 정신과적 질환으로 소방관의 경우 PTSD의 발병 확률이 높아 이번 기부물품을 체계적인 심신건강 관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기부물품을 기증하면서 “해마다 순직하는 소방관 수보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소방관의 수가 많다는 통계를 보고 소방관분들을 위한 기부를 결심했다”며,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증자 ㈜휴먼터치 장명호 대표는 과거 서울 강남소방서에서 의용소방대장으로 활동하며 소방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유지해 지난 2017년 구조 활동 지원을 위한 드론과 소방안전교육에 필요한 키오스크(인화 출력장치)를 기증한 바 있다.

조경현 양평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 심신치료 및 PTSD 예방을 위해 체성분 분석기 및 심신안정실의 TV를 적극 활용하여 대원 심신 건강 유지에 힘쓰도록 하겠다”며, “안전문화 확산 및 현장 활동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