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팔당유역신문] 경기도 남양주경찰서(서장 이성재)가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양주시 정신건강 증진센터와 연계하여 경찰관 트라우마, 스트레스, 우울지수 측정을 위한 이동 상담소를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경찰관의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가 발생시키는 과음으로 인한 일탈행위 및 극단적 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남양주경찰서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상담소는 경찰관을 대상으로 자율신경검사기기(max-pulse)를 통해 경찰관이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 스트레스, 우울지수를 측정하고 이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을 검진한다.

측정된 검진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하면 전문의 상담, 인근 병원 무료 진료 등 추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경장은 “경찰관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트라우마,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마음속에 쌓이게 되어 큰 병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성재 서장은 “과도한 스트레스는 정신건강 위협, 업무능률 감소, 직무만족도 하락, 극단적 선택, 개인 일탈행위 발생 등 경찰관에게 많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남양주경찰서에서는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