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팔당유역신문]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이 지난 6월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환경부 국토대청결 운동 일환으로 팔당댐∼잠실수중보 구간에 대한 수중·수변 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한강유역환경청은 6월 20일(목, 10:00∼12:00) 팔당댐∼팔당대교 구간에서 ‘관계기관 합동 한강 상수원 수중·수변 쓰레기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한강유역환경청 주최로 경기도, 하남시, 한국 수자원공사, 환경보전협회, 전문잠수부 등 130여 명이 참여하여 하남취수장 취수구 주변 반경 50m 이내의 수중쓰레기 수거와 수변 수풀 등에 걸려있는 임목·폐플라스틱 쓰레기 등 650마대 총 6톤을 수거했다.

특히, 이번에 정화활동을 시행한 팔당댐∼팔당대교 하천변 구간은 사람의 출입이 어려워 그동안 쓰레기 수거활동이 정기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던 곳으로 쓰레기가 다량 쌓여있어, 장마철 전 쓰레기 수거활동을 통해 한강 상수원의 부유 쓰레기 발생을 저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기관 합동 정화활동 외에도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팔당댐∼잠실수중보 구간에 위치한 11개 취수구 주변에 전문 잠수부 18명을 투입하여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수중에 있는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할 것이다.

임목과 생활폐기물 등 수변쓰레기가 산재하고 있는 팔당댐∼팔당대교 구간의 육상 접근이 어려운 구간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문인력 30명과 보트를 동원하여 수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원 환경청장은 “이번 정화활동은 그동안 사람의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에 전문 잠수부와 청소요원을 동원하여 취수구 주변 폐플라스틱 등 수중·수변 쓰레기를 수거하여 한강 상수원 관리에 철저를 기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2003년부터 매년 1회 이상 팔당댐 하류구간의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했으며, 2018년까지 총 718톤의 수중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