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팔당유역신문]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고등학교(교장 추장호/이하 도농고)가 지난 13일 직접 담근 김치 5㎏ 40박스와 ㈜빙그레에서 후원받은 두유 40박스를 서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신영미)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은 도농고 학부모회의 부모님과 학생, 교사 40여 명이 모여 겨울김장김치가 떨어진 저소득 이웃들에게 신선한 여름 김치를 지원해드리기 위해 직접 김치를 담가 마련됐다.

행사에 직접 참여했던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여름철 입맛이 떨어진 어르신들이 이 김치를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완성된 김치와 두유는 다산동 소재의 2개 지역아동센터와 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한편, 도농고등학교에서는 2015년부터 매년 김치 담그기 행사를 추진하여 이웃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