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닥반사지 사진.

[남양주=팔당유역신문] 경기도 남양주경찰서 와부파출소(소장 차의진)가 지난 3월 18일 남양주시청 주관 ‘마을공동체 사업’에 지역주민들과 협업하여 공모, 당선되어 취약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지원받은 예산으로 범죄 취약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특수시책 ‘바닥반사지’를 제작해 생활안전연합회, 자율방범대, 지역주민, 청소년 등과 함께 범죄취약구역(공·폐가) 등 어둡고 외진 골목길과 탄력순찰 지점 30여 곳에 부착했다.

이밖에도, 관내 개발로 급증하는 인구와 범죄증가율을 낮추기 위해 시간대별·지역별 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선별하여 차별화된 예방 시책과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 바닥반사지 부착 사진.

부착된 ‘바닥반사지’는 이 구역이 경찰탄력순찰 구역임을 알리는 문구와 범죄자로 하여금 범죄 심리를 사전에 차단·억제시킬 수 있는 디자인으로 시각화해 제작됐으며, 체감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의진 파출소장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주민 입장에서 피부로 와닿는 시책들을 추진해 체감안전도 향상과 범죄감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 “지역주민과 협업하여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취약지역의 범죄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경찰과 지역주민이 동반자로 치안을 공동·생산하는 공동체치안의 좋은 사례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