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이천시장애인복지관(관장 동준스님) 도예교실 참여자들이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에서 입선 소식을 전하였다.

지난 6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제14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에 이천시장애인복지관 도예교실 참여자들이 작품을 출품하였다. 서류, 실물 심사를 거쳐 7월 31일 시상식에서 3명이 당당히 입선을 수상했다.

매년 참여했던 공모전이지만 올해도 소식을 듣자마자 2개월 동안 작품 기획부터 성형, 채색, 그리고 작품 설명까지 참여자들이 직접 해내었기에 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3작품이 수상하여 서로 축하해주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수상자들은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을 보면서 지난 2개월 동안 앞치마를 매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작품을 만들었던 기억을 되새기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이천시장애인복지관 도예교실은 도예기법을 배우며 재능을 뽐내는 재미를 함께 갖고 있어 오랫동안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바다로 나가는 바다거북’, ‘연못 속 세상에서 마음껏 헤엄을 치는 물고기꽃병’의 작품 제목처럼 참여자들이 도예활동을 하며 세상과 소통하고 사회에 참여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