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자회의 사진.

[양평=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양평경찰서가 지난 10월 22일 롯데마트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고등학생이 좌회전하던 차량에 치여 사망한 교통사고 관련, 도로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사고 발생 이후 ▲사고현장 점검(5회) ▲경찰서 TF팀 회의 ▲도로교통공단·경기남부청 합동점검 및 기술자문 ▲군청·주민 등 관계자 간담회 ▲롯데마트 측 입장 청문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개최 등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했으며, 양평군청과 협조하여 이달 중순까지 교차로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 개선안.

이번 개선안에는 ▲롯데마트 앞 신호기 및 입식표지판 설치 ▲횡단보도 이전 ▲중앙선 및 중앙분리대 연장(롯데마트 방면 좌회전 금지) ▲노면 안전표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개선사업 완료 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미비점이 있을 경우 추가적인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강상길 경찰서장은 “먼저, 어린 학생이 유명을 달리해 너무 안타깝고, 세심하게 살펴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개선 초기단계에서 다소 불편함을 느끼시는 운전자분들도 있겠지만,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