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이천YMCA(이사장 문효군)이 주최하는 2020년 이천시민 정치학교가 지난 6월 30일, 7월 7일 저녁 7시 이천YMCA 어울림터에서 열렸다.

‘소소한 일상에 정치가 녹아있다. 정치는 내 삶의 일부이다. 정치가 꿀잼~ 정치야 노올자~~’라는 슬로건으로 6월 30일부터 7월 28일 상반기과정과 8월 18일부터 9월 15일 하반기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총 10회기로 진행된다.

이천시민 정치학교는 이천YMCA 시민사업위원회에서 2020년 이천시 민주시민교육 지원사업 에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주민자치력 함양, 의정활동 모니터링, 교육과 토론을 통한 숙의민주주의 강화, 시민의 알 권리 충족/방법 익히기, 예산편성 참여하기 등의 이천시민 정치역량 강화에 목적을 뒀다.

지난 6월 30일 1강을 시작으로 ‘시민정치란 무엇인가 – 시민의 정치참여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7월 7일 2강은 ‘예산이란 무엇인가 – 예산에 대한 기초적 상식 및 개념, 구조이해’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3강은 7월 11일 ‘예산감시의 필요성 – 지역 예산에 대한 이해 및 예산감시 필요성 및 사례소개’의 내용과 4강은 7월 18일 ‘정보공개 청구의 이해 – 정보공개청구 접근방법 이해 및 실제 사례’를 실시한다.

마지막 5강 7월 25일 ‘예산과정에 참여하기 – 주민참여예산제 이해하기 – 예산과정의 참여란 무엇인가’의 내용으로 상반기과정을 마무리하고 실제 주제를 정하여 정보공개청구를 하고 하반기에 분석하는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특별활동으로 의회 모니터링 및 본회의 방청도 계획하고 있다.

이천시민 정치학교를 기획한 이천YMCA시민사업부 이양수 간사는 “오래전 이천시장 업무추진비 정보공개 청구를 하면서 어렵고 힘들게 대법 판결받았으나 실제 자료를 분석하는데 초보적인 지식으로 한계가 있음을 절감하고 정치역량을 키우기 위한 고민 속에서 이천시민 정치학교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이천시민 정치학교 참석자 26명 중 현직 도의원, 시의원이 함께하면서 지방의원들의 역할과 행정 관련 업무의 연구, 정보의 습득이 이뤄지길 기대하며 현직의원들이 교육을 받는 자세와 성실성은 이천의 내일을 밝게 만드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번 이천시민 정치학교가 1기에서 2기 3기로 이어 사업이 계속 진행된다면 시민들 스스로가 일상적인 정책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협의의 정치과정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