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이 2009년 6월 개관 이래 초등학생을 대상 독서논술집중프로그램인 ‘책날개 교실’을 26기 동안 운영하여 1천3백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책날개 교실’은 그동안 학교나 학원에서 맡아오던 초등독서논술을 도서관 특성과 접목시켜 시사와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교육 내용에 담아내어 ‘도서관 초등독서논술’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발전시켜왔다.

제27기 ‘책날개 교실’은 이천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1학년(10명), 2~3학년(10명), 4~6학년(10명) 총 3개 반으로 구성되며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8주 간 매주 수요일 어린이도서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시나브로 생각 자람’은 표준발음연습, 동시낭독 등을 통해 아이들이 발화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한 후 낱말 연상, 끝말잇기, 짧은 문장 만들기 등을 통해 어휘력을 길러주고, 생각 나눔을 통해 자신들의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계별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초등 2~3학년을 대상으로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되는 ‘쉽게 배우는 논술’은 책의 내용을 최근 사회 이슈들과 연결하여 생각해 보고, 문제점과 해결책을 도출해내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을 길러주는데 초점을 맞추어 기획됐다.

또한, 초등 4~6학년 대상으로 진행되는 ‘재미 솔솔 역사논술 조선’은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이 강좌는 조선 건국부터 병인양요까지 역사 흐름과 각 시대의 사건의 발단과 진행과정을 통해 깊이 있게 사고해보는 기회를 갖게 할 것이다.

이번 27기 책날개 교실은 8월 18일부터 이천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 www.icheonlib.go.kr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어린이도서관(☎031-644-438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