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팔당유역신문] 경기도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길재경)이 지난 24일 코로나19로 인하여 활동서비스 공백과 시설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홈 케어 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접수된 남양주시 지정 후원금 1천만 원을 배분받아 관내 발달장애인 관련 기관 8개처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서비스 제공기관 및 시설 등 이용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이 집에서도 여가활동 즐길 수 있도록 AI스피커, 블루투스 마이크 등 총 160개의 스마트 홈 케어 세트와 방역물품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물품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접 활용 영상을 제작했다.

물품을 받은 보호자 김 모 씨는 “아이가 학교도, 복지관도 오랫동안 못 가고 있어 나도 아이도 지쳐있는 때에 이런 물품지원을 받아 아이와 함께 집에서 시간을 좀 더 수월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길재경 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발달장애인의 어려운 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지속적인 긴급돌봄 서비스 운영으로 가족의 보호 부담을 줄이고, 온라인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여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