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이천소방서(서장 장재구)가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지하층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하 건축물의 특수한 환경에 대비하여 현장 대응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하층 화재의 환경적 특수성을 재연하기 위해 야간 시간에 모든 불빛을 차단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열화상카메라, 라이트라인 등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과 함께 화점 탐색부터 진압, 장기적 대응 상황에 대비한 체계적인 차량과 인력관리, 고립 대원 발생 상황을 가정한 RIT(동료 소방관 구출팀) 운영 등 실제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상황에 대비하여 훈련을 실시했다.

본 훈련 첫날 현장에서 훈련을 지휘했던 장재구 소방서장은 “지하층 화재는 특성상 배연이 힘든 만큼 인명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부분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러 특성과 위험도를 고려한 여러 가지 화재진압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훈련은 대형 지하 건축물인 호법면의 라벨라아울렛에서 진행 중이며, 전 직원들의 참여를 목적으로 3교대 근무 특성을 고려하여 지난 13일과 20일 2차례의 훈련을 거쳐 오는 27일 야간에 마지막 3차 훈련을 실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