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팔당유역신문]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이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각 후보들에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인류의 생존과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위기 정책의 중요한 선거로서,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지구 온도 상승폭이 1.5℃가 넘지 않도록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강화하고, 탄소배출을 줄이고, 녹색전환 정책이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상임대표 박향자, 서정화, 조혜연, 조재영, 홍미라)에서는 지난 5월 16일 공동대표회의 결정으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10개분야의 지방선거 정책을 제안했다.

그 내용은 첫째, 하남시는 2050탄소중립을 위해 기후변화대응계획수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민선8기 임기 내 30%를 달성하여 정의로운 전환에 필요한 계획과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두 번째, 산업, 에너지, 환경, 경제 등 부서 협의와 정책 진행을 위해 행정기관 설치와 탄소중립지원센터를 통해 추진하여야 한다.

세 번째, 하남시 2018기준 전체 배출량 중에 수송부분이 673,885톤, 건물부분이 822,603톤, 폐기물부분이 67,005톤을 차지한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화석 에너지 사용의 단계적 축소 및 폐지 대책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감과 고효율 및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 시민참여형 에너지 전환 및 자립 방안을 마련하여, 지역 에너지 전환을 실현해야 한다.

네 번째, 수송 분야에서 탄소배출 줄이기는 경기도와 함께 녹색교통 및 자전거, 도보 이동이 자유롭고 안정적인 대중교통시스템을 마련하고 친환경무공해 자동차 보급 확대와 전기, 수소차 충전소를 마련하고,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도로확충, 도보권보장 등을 확보해야 한다.

다섯 번째, 건물부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822,603톤으로 탄소배출량이 가장 많아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과 그린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3기 신도시는 시작부터 제로 에너지 건축물이 되어야 한다.

신축설계단계부터 제로에너지 1등급을 의무화하여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다가가야 한다.

여섯 번째, 폐기물 감량을 위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저감과 재활용률을 높이고, 마을마다 자원순환 거점과 온라인 플랫폼 구축하고, 시민들과 협력하여 일상생활에서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녹색제품으로 소비를 전환하여야 한다.

일곱 번째, 탄소흡수원을 높이기 위해 녹지를 확대하고, 도시 숲과 도시공원을 조성하고, 당정섬습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온실가스 흡수 능력을 높여야 한다.

여덟 번째, 환경교육 탄소중립교육은 유치원부터 초중고 교사 공무원 학부모 등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고 경기도와 연계하여 예산을 확보하여 실시하여야 한다. 하남시환경교육센터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환경교육예산을 확충하여야 한다.

아홉 번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축산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체의 16.5%에 달한다.

학교 급식을 포함한 공공급식의 주 1회 채식 급식을 실시하여 탄소배출을 감축하여야한다.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친환경농업확대와 도시농업을 활성화 하여 지역 먹거리 순환 체계 확립하여야 한다.

열 번째, 기후위기 대응 정의로운 전환 기금 마련하여 기후위기대응과 전환에 요구되는 기금을 마련하여 필요한 다양한 활동으로 교육, 연구, 계획수립, 지원, 중간지원조직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산업 전환에 필요한 비용과 구조 개편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여 산업의 녹색 전환이 가속되어 지속가능한 산업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중소기업RE100전환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여 산업의 녹색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 공동 대표단은 위에서 제안한 ‘탄소 중립을 위한 하남 지방선거 정책 제안’에 대하여 각 정당 및 후보들에게 정책을 제안하며, 각 후보들이 이를 반영한 공약 수립과 기후위기를 걱정하고 미래세대를 걱정하는 탄소중립 전환 정책을 제시하고 말하는 일에 앞장서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