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23일 전남 신안군에서 열린 ‘양평의 섬 안좌도’ 선포와 조형물 제막식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양평군청 제공)

[양평=팔당유역신문] 국제기구인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인 ‘안좌도’가 양평군 명예 섬이 됐다.

양평군이 지난 23일 전남 신안군을 방문해 ‘양평의 섬 안좌도’를 지정하는 선포식과 양평을 알리는 조형물 설치에 대한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전진선 양평군수와 박우량 신안군수, 양평군의회 윤순옥 의장과 신안군의회 김혁성 의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과 주민 등이 참석했다.신안군 명예 섬 공유 정책에 따라, 자매결연 체결 1주년을 기념해 안좌도를 양평의 섬으로 선포했다. 세계가 인정하는 아름다운 섬이 양평군 명예 행정구역으로 지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

▲ 기념조형물 ‘안좌에 물든 양평’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양평구청 제공)

선포식과 함께 진행된 제막식에서 선보인 기념조형물은 ‘안좌에 물든 양평’을 주제로 제작됐다. 양평의 대표 관광지인 용문사의 천년은행나무가 안좌도의 보랏빛에 물든 모습을 형상화했다.

‘안좌에 물든 양평’ 조형물에 대한 기념 이벤트가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참여는 안좌에 물든 양평 조형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양평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DM을 전송하면 된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양평군 공식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신안 안좌도를 명예 섬으로 선점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양평군과 다양한 교류로 상호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앞으로 신안군과 양평군의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며 “양평군의 섬으로 지정해주신 안좌도를 아름답게 가꿔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