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청 전경.

[이천=팔당유역신문] 이천시가 노후시설 또는 사회적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시설 위주로 점검을 연중 실시해 우리 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천시는 우리 생활 속 위험요인 발굴·해소를 위해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2023년 집중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17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61일간 시행한다.

집중안전점검은 사회 전반의 위험요인을 조기 발굴·해소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일반국민 모두가 참여한다. 국민생활 밀접시설(숙박시설, 전통시장 등)과 사회간접시설(도로, 저수지 등)을 비롯한 생활·안전 분야 전반에 걸쳐 점검한다.

주요점검대상은 국민 관심이 높은 분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 관내 126곳 정도다.

이천시 관계자는 “시민참여형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모바일 앱을 통해 안전신고와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해달라”며 “우리 가족과 이웃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 전반에 걸친 모든 위험요소들에 대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국가의 책임과 안전관리 강화가 요구되는 만큼 이성호 이천부시장을 단장으로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했다. 점검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진행 중에 있다.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1차 점검 결과에 대한 시정·후속 조치 강화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발생한 성남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관내에 있는 78곳 교량긴급점검을 집중안전점검 기간 중에 포함했다. 1차 현장점검 결과 보수·보강 대상 교량에 대한 추가 검토를 진행한다.

이천시는 시민 참여와 관심 증대를 위해 안전점검의 날 행사와 병행해 안전신문고 홍보와 가정·다중이용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한 자율안전점검표 배부를 통한 자율안전점검을 유도한다. 자율적 신고·점검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