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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 일부 사회단체의 이상한(?) 집회
2012년 08월 30일 (목) 13:54:29 팔당유역신문 pdn114@daum.net
지난 8월15일. 양평군청 앞 경민정에서는 갑자기 양평군의 일부 사회단체 회원들이 모여 현수막을 걸고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이상하다. 이곳에서는 이미 90여일 전부터 양평환경미화원 노조원들이 고용승계를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집회를 벌이고 있었는데···, 환경미화원과 양평군이 원만하게 타결한 것일까? 그리고 사회단체의 시위는 또 뭔가?”

이 날 이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은 이런 생각에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내막인즉, 환경미화원들이 이곳에서 꾸준히 집회를 열고 있었으나, 미처 집회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양평군의 일부사회단체가 이곳에 신속하게 집회신고를 냄으로서 환경미화원들이 이곳에서 밀려나게 된 것.

환경미화원과 양평군이 원만히 타결된 것이 아닐뿐더러, 집회장소를 양보한 것은 더더욱 아니며, 집회장소를 빼앗겨 미화원들이 장소를 옮겼을 뿐이다. 같은 시각 환경미화원들은 장소를 양평역으로 옮겨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이 날 경민정에서 시위를 벌인 사회단체는 고엽제전우회를 비롯해 해병전우회, 재향군인회, 특수임무수행자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율방범대, 양평한마음회, 전문건설협회, 새마을회, 행정동우회, 문화원, 양평초중고어머니회 등 13개 단체 100여명이었다.

이들 단체의 주된 시위내용은 ‘수익사업보장’과 ‘보조금현실화’였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이들 참여 단체 중에서도 일부 단체회원은 자신들이 무엇 때문에 집회에 참여했는지를 모른다는 사실이었다.

일부 사회단체는 양평군행정에 불만이 없음에도 참여한 것은 물론, 새마을회의 경우, 결의문을 낭독할 때에도 이에 합류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집회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몇몇 단체를 제외하면 특별한 요구 사항 없이 자리만 지킨 것이다.

따라서 오랜 기간 동안 군청 정문 앞에서 환경미화원들이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볼썽사나워 다른 사회단체들로 하여금 그 자리를 메우게(?) 했다는 얘기가 설득력있게 다가오는 이유다.

그러던 중 화경미화원들의 파업 100일째 되는 지난 24일, 양평군 사회단체의 중재로 일단 환경미화원들은 파업을 풀게 되었다. 그리고 101일째 되는 날 시위현수막 등을 모두 철거하기에 이르렀다.

이제 앞으로의 결과가 궁금하다. 아무쪼록 원만히 타결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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