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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꾸준한 나눔 문화 확산...인근 지역 '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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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김수영 기자] 경기 가평군에서는 어려울수록 서로 돕는 사랑 나눔과 상부상조의 기풍이 되살아 함께 사는 공동체정신이 확산되고 있어 인근 지역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민들이 꾸준한 나눔과 기부릴레이를 전개해 20일 현재 1억4천8백여만 원 상당의 성금물품을 기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사랑나눔, 행복 나눔에는 52개의 기관단체에서 7천60여만원의 성․금품을 기증해 전체 기부액의 47.7%를 차지했다.
특히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익명인을 포함한 54명의 개인이 2천240여만 원에 달하는 성금과 물품을 기탁해 누림에서 나눔으로의 기부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174회의 달하는 기부건 중 31%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개의 중소기업이 불황속에서도 1천5백여만원에 이르는 성금․품을 기증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몫을 넓혀가는 것도 주목된다.
또한 농․축협,새마을금고등 금융권과 종교단체의 나눔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돼 공동체형성과 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상생과 공존의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가평군 공직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 1천4백여만 원의 성금을 소외계층의 생활안정에 지원함으로서 나눔 문화확산에 보탬을 더하고 있다.
올해 가평군내 개인인 기부횟수 최다는 가평읍에서 N유업 가평 가정대리점을 운영하는 김 모씨(남 31세)로 35회에 걸쳐 1백23여원 상담의 물품을 기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평지역의 나눔은 개인, 기업, 단체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연중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행동을 보여 자존감과 자주성, 사회참여라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며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깃든 기부금품은 차상위계층, 홀로사는 노인, 장애인, 결식아동,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사회적 통합을 이루며 서민생활 안정을 꾀함은 물론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용 없는성장과 경기침체로 사회 각 분야가 어려운 가운데 서로를 위한 나눔에 군민의 참여가 활발한 것은 힘들고 어려울 때 큰 힘을 발휘하는 가평인들의 정신이 드러난 것″이라며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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