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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석 여주군수, 한가위에 드리는 서한문 |
| 군민 여러분!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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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주군수 김춘석(사진)입니다.
지난 여름은 매우 무더웠고 폭우까지 쏟아지면서 우리 지역에 많은 수해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민 여러분께서 생활 하시는데 여러 불편이 뒤따랐습니다.
이제 그렇게도 지루했던 폭염은 사라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며 일년 중 가장 풍성한 결실의 계절과 함께 한가위를 맞이했습니다.
우리민족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듯이 추석은 모든 사람들에게 넉넉한 마음을 갖게 하고 풍요로움을 가져다주며, 여유를 선물로 선사해 줍니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와 함께 여주의 들녘에는 모든 시련을 이기고 결실을 맺은 여주의 농․특산물들이 잔잔한 바람과 함께 황금물결로 일렁이고 있으며, 남한강은 더 크고 더 넓은 여주를 꿈꾸면서 유유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풍성한 한가위와 함께 9월 23일‘여주군’이 ‘여주시’로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문화와 관광․레저 등 휴양의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 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조선시대 시(市)인 여주목(牧)에서 여주군(郡)으로 강등 된지 118년 만에 옛 여주목의 영광을 되찾고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주민 여러분께서는 이제 시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여주 발전을 위해 더욱 화합하여 풍요로운 여주, 행복한 여주, 남한강에서 비상하는 ‘여주시’가 되도록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여주시는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이 함께 발전하여 균형을 이루고 복지수준이 향상되어 누구나 건강한 삶을 살도록 하며, 교육환경이 개선되어 우리 자녀들이 스스로의 실력으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력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교육의 질적 수준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주민 여러분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여주가‘남한강에서 날아올라 더 넓은 세계로’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모처럼 온 가족이 모여 추석 송편도 맛있게 드시고, 조상님께도 감사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소외된 이웃도 돌아보며 이웃과 함께하는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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