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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署, 옥천파출소 아사 직전 인명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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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욱 순경, 김재춘 경위. |
[양평=팔당유역신문] 경기 양평경찰서 옥천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위 김재춘, 순경 김병욱은 지난 24일 오후 12시 56분경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 소재 별장 화장실에 문이 고장나 갇혀있던 사람을 구조했다.
김경위와 김순경은 “지금 해외여행중인데 자신의 집을 봐주고 있는 딸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신고 접수하고 신고자의 별장에 출동했다.
현장 도착하니 출입문은 잠긴채 불이 꺼져있는 등 인기척이 없었으나 창문으로 보이는 방안에 여자가방이 있는 것을 이상히 여겨 보안업체 캡스 직원을 오게하여 함께 집안으로 들어갔다.
집안을 살피던중 화장실 쪽에서 인기척이 있어 문을 열어보니 사람이 신음하며 누워있어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조치했다.
요구조자는 화장실 문이 고장나 5일간 아무것도 먹지 못한채 갇혀있었으며 문을 부수려는 시도 끝에 지쳐 쓰러져 탈진한 상태였다.
김재춘 경위는 “조금만 늦게 도착했다면 큰일 날뻔했다.”며,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고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욱 순경은 “전원지역에서는 항상 돌발상황이 많은 만큼 이웃간에 주의깊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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