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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노인 발 마사지 사업 호응 높아 |
| 134개 경로당 대상 6개조 24명이 방문 노인 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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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팔당유역신문] 노인건강도 증진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경기 가평군의 발 마사지 사업이 은빛 실버세상을 앞당겨 가고 있다.
이 사업은 발 마사지기술을 가진 여성들이 노인들의 말벗과 여가, 배움의 공간인 경로당을 찾아가 건강을 챙기고 정을 나누는 케어(CARE)서비스다.
관내 13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전개하는 이 사업은 6개조 24명으로 구성된 발 마사지 사업단이 오전, 오후 경로당을 찾아 두시간여에 걸쳐 사랑과 건강을 선사한다.
발마사지는 발바닥과 발등, 종아리에 분포되어 있는 반사구를 자극, 신진대사를 촉진해 자연치유력을 향상시키는데 발 세정과 이완맛 사지, 반사요법 순으로 발바닥에서 무릎에 이르기까지 20여분이 소요된다.
정성스런 손길이 닿아 거칠어진 발을 윤기를 내는 발마사지는 신체의 노폐물을 없애주어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건강요법으로 질병예방과 치료, 원기회복에 효과가 있어 노인들이 반응이 좋다.
뿐만 아니라 편안한 자세에서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발톱정리 등 부가서비스도 받아 노인들이 선호함은 물론 기대도 높다.
이 사업은 경력단절 여성에게 사회적 일자리 제공으로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에게는 건강을 선사함으로서 사회적 비용절감과 함께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하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우리나라 건강보험 진료비의 34.5%에 달하는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를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에 시작된 이 사업은 농한기가 끝나는 3월말까지 실시되고 농번기를 지나면 11월부터 재개된다.
군 관계자 ″노인인구가 20%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지역에서는 노인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노년기 건강 증진을 꾀하고 만족도를 높여감으로서 건강한 은빛사회를 구현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해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노인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따뜻한 정과 사회적 체감온도가 상승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이 사업을 지속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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