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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소외계층 구석구석 찾아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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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팔당유역신문] 경기 가평군은 최근 생활고와 신병을 비관해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적극 찾아내는 현미경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보다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상자 발굴과 지원을 위해 14일까지 126명의 무한 돌보미에 대한 순회교육을 마치고 각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다.
126명의 무한돌보미는 마을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로 구성돼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혹시 빠트릴 수 있는 흠결도 보완하고자 집배원, 전기가스검침원과도 공조한다.
이들 돌보미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 여러 변수로 인해 전기와 수도, 가스공급이 끊긴 가구나 기초생활 수급탈락가구,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등 조사하고 발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지적장애인, 노인장기 요양보험 탈락자 등은 자녀와의 관계, 생활형편 등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찾아 나서고 있다.
이렇게 찾아낸 대상자들에게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 급여신청을 유도하고 적절한 보호가 어려운 대상자는 긴급복지, 무한돌봄, 차상위계층 지원 제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복지․보건․고용․교육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가구는 무한돌봄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복지․의료 등 통합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복지제도나 신청절차를 잘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없도록 마을담당공무원들이 현장에 출장해 관련정보를 안내하고 소외계층을 방문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보호체계운영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고른 도움이 필요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시키는 등 실효성 있는 그물망 무한돌봄에 집중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주변 이웃들이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긴급지원 등 공공지원뿐만 아니라 민간지원시설과도 연계해 상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무한돌봄센터를 통해 2010년부터 현행법과 제도로 보호하기 어려운 저소득 위기가정에 대해 원스톱 맞춤서비스로 안정을 꾀하고 자활의지를 다져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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