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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보건소, ‘간흡충 퇴치사업’ 실시 |
| 40세 이상 남성 1,100명 검체 질병관리본부에 의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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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팔당유역신문] 경기 여주시보건소(시장 김춘석)는 지난 3월부터 관내 40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간흡충퇴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여주시는 가남읍을 제외한 8개면 3개동이 남한강 유역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민물고기가 많이 서식하고 취급 및 섭취가 빈번해 간흡충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지역이므로 질병관리본부 간흡충 퇴치사업 수행기관 공모에 참여하여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2014년 간흡충 퇴치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관내 13개 진료소를 중심으로 만 40세 이상의 주민 중 간흡충 투약경험자, 민물고기 생식자, 강변 거주자로 민물고기 접촉이 빈번한 자 등 간흡충 감염의 위험이 높은 군을 중심으로 원래 목표량이 1,000명이었으나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1,100여명의 검사희망자의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했다.
간흡충 퇴치사업에서 실시하는 검사는 간흡충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다발성 장내 기생충인 편충, 요코가와흡충을 포함한 13개 기생충에 대한 검사이며 이는 일인당 비용이 100,000원에 달하는 검사로 결과가 양성으로 판정된 대상자에게는 무료로 치료약을 투여할 계획이며 투약 3개월 후 치료완료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3개 보건진료소소장 및 이헌재 관리의사는 연중 간 흡충 예방 보건교육을 실시하여 관내 주민의 간 흡충 예방의식을 고취할 예정이며 간 흡충 예방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민물고기를 생식하지 않고 익혀먹는 것이며 민물고기를 다룬 도마, 칼, 행주 등을 고온의 물로 세척하고 살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진경 여주시 보건소장은 “WHO(‘09년) 암연구 전문기관(IARC))에서 간흡충군을 1급 발암성 병원체로 분류하여 고위험 병원체로 분류한 것에 주목해 2015년에는 지소 및 동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해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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