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대수)는 지난 14일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의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올바른 청소년 육성을 위해 양평군4-H연합회를 대상으로 문화체험 및 대학교 탐방을 실시했다.

양평군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학교4-H회와 영농4-H회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한 이번 문화체험 및 대학교 탐방 행사는 상대적으로 연극 또는 뮤지컬 등의 문화를 많이 접할 수 없는 농촌청소년들에게 서울 대학로에서의 연극공연 관람과 공연장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학생들은 그 동안의 쌓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며, 대학교(동국대학교) 탐방을 통해서는 학생들로 하여금 학습 성취욕을 북돋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대학로에서 연극 ‘라이어’ 공연을 관람하는 내내 모든4-H회원들은 하나가 돼 즐거워 했다. 특히 대학교 탐방에서는 대학선배 도우미들이 예비후배들을 위해 학교역사 및 학교생활 소개와 교내 박물관, 예술극장, 중앙도서관, 명예의 전당 등을 감명 깊게 안내해 주며 학생들로 하여금 대학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주기도 했다.

더불어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영농4-H회와 학생4-H회의 단체여행은 서로에게 지역농업과 친환경농업을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김대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양평군4-H연합회가 양평군 농업․농촌의 주인으로서 우정과 화합을 꾀하고, 미래 양평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농업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