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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빙그레 가스 폭발사건 피의자 3명 입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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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팔당유역신문] 경기 남양주경찰서(서장 현재섭)는 지난 2월 13일 남양주시 도농동 빙그레 제2공장에서 암모니아 탱크배관에서 새어나온 가스 폭발로 3명의 사상자를 냈던 사건과 관련하여, 이 공장의 공장장 K씨(55세/남)등 관련자 3명을 입건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폭발 당시 제2공장 급속냉동실에서 09:00경부터 13:00경까지 4시간 동안 암모니아 누출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공장장 등 안전관리 책임자들은 관계기관에 신고치 않고 위험상황 경고방송 및 출입금지 표시를 하지 않는 등, 안전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냉동창고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던 협력업체 직원 D씨(56세/남)가 암모니아 가스 중독으로 사망하였고, 본부장인 K씨 및 L씨가 골절상을 당했다.
국과수 감정결과 공장 급속 동결실에 설치된 유닛쿨러의 블레이드(프로펠라)가 파손되면서 암모니아 증발기 배관을 천공시켜 다량의 가스가 누출되었고 불상의 점화원으로 인해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공장장인 K씨 등 3명은 안전관리 총괄자 및 책임자들로, 가스누출로 인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등 사고현장에 대한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이와 같은 인명사고로 이어졌고, 위 3명에 대해서 형사입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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