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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경찰관 선행 뒤늦게 알려져 화제 |
| 퇴근중, 의식 잃고 쓰러진 시민에 심폐소생술로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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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연 경장. |
[남양주=팔당유역신문] 경기 남양주경찰서의 한직원이 퇴근중에 아름다운 선행을 펼친것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8시 43분께 서울 광진구에서 버스에서 하차 후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인공호흡 및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해내고 사라진 사람이 현직 경찰관으로 밝혀졌다.
18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진접지구대에 근무하는 장재연 경장은 주간근무를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했는데, 버스에서 시민 한분이 갑자기 구토를 하여 유심히 관찰하던 중, 자양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걷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보고 바로 하차해 구조에 나섰다.
장 경장이 시민의 상태를 살펴보니 동공이 풀리고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보고 바로 구강내 구토물을 손으로 제거한 후 직접 인공호흡과 흉부압박 상지거상법(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평소 직장에서 배운대로 2분간 응급조치를 시도하면서 주변에 있는 시민들에게 큰소리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하고,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되찾은 시민은 119 구급차량으로 후송했다.
건강을 찾은 이 모(31세/성수동)씨는 지난 17일 장 경장과의 통화에서 "내가 어떻게 쓰러진지 과정을 몰랐는데 나를 구조해 주어 고맙다"라는 전화통화로 퇴근 길에 의식불명자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경찰관이 밝혀지게 됐다.
장재연 경장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건데 주변 동료들에 의해 이렇게 알려지게 되어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할 때마다 항상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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