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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한 접경 구제역 항체 미달 돼지농가 '합동점검' |
| 6개 시군 돼지농가 308곳 1,864두 채혈검사서 75농가 항체미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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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팔당유역신문] 경기도가 최근 북한 지역에서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북한 접경지역인 파주, 연천, 포천, 양주, 동두천, 김포 6개 시군에 대하여 구제역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북한지역에서는 지난 1월 8일 평양, 황해북도에서 돼지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어 1월16일 평양시 돼지농가에서 돼지 구제역이 발생했다. 또 3월 14일에는 북한 철원 소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북한지역으로부터 구제역 유입을 사전 차단하고 국내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여 항체가(방어효과) 80%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제역 백신 항체가는 소가 평균 97%을 유지 양호하나, 돼지는 농가에서 백신접종부위 화농 우려로 백신 접종을 기피하고 있어 항체가가가 낮은 수준이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돼지농가의 항체가 조사를 실시하고 항체가 미달시 과태료를 처분, 방역 경각심을 높이고자 북한 접경 6개 시군 돼지 전 농가에 대하여 지난 4월 14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구제역 항체가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6개 시군 75농가에서 구제역 항체가 미달(60%미만)로 판정되어, 해당농가에 대해 구제역 재접종 명령을 지시하였으며, 경기도와 축산위생연구소, 시군, 생산자단체 합동으로 구제역 백신구입현황 및 접종 여부 등에 대하여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일제점검에서 구제역 백신 구입 등 방역위반사항 적발시에는 과태료를 처분할 계획이다. 과태료는 1차 위반시 50만원, 2차 200만원, 3차 500만원이다.
6개 시군 외에 25개 시군 방역취약농가에 대하여도 28개반 69명 점검반을 편성하여 동 기간동안 일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5월 중순경 6개 시군 외 나머지 26개 시군에 대하여도 구제역 항체가 일제조사를 추가 실시하고, 조사결과 항체가 미달 농가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하여 이 땅에 다시는 구제역이 재발하지 않도록 구제역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5월중 구제역 예방접종 청정국 지위 획복이 결정됨에 따라 김성식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5월중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회복이 결정되는 만큼 구제역 예방접종 100% 달성하도록 모든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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