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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흥천면서 다문화 3가정 고국방문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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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팔당유역신문] 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에서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오랜기간 친정을 다녀오지 못한 다문화가정에 대하여 온 가족이 함께 친정고국을 방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문화가정 고국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째 시행하고 있는 흥천면에서는 올해 지원대상자로 3가구가 선정돼 3월에 베트남을 1가구가 다녀왔고, 7월과 12월에 각 1가구씩 고국인 몽골과 캄보디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홍병구 흥천면장은 지난 25일 흥천면 농업협동조합(조합장 경장수)과 이장협의회(회장 이인묵) 등 관내 기관 및 단체장이 함께 몽골을 방문하는 경종현(신근3리 거주)씨 댁을 방문해 소정의 금일봉과 고국에 있는 가족들을 위한 생필품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단은 "4년만에 4가족이 함께 고국을 방문하게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오랜만에 만나는 친정가족이니 만큼 뜻깊고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시고,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경종현씨는 "결혼한 지 7년이 되었으나 맞벌이를 함에도 경제적 여유가 없었고, 첫째(15세, 청각장애)에 대한 특수교육과 어린 둘째(4세)를 양육해야 했기에 처의 고국을 방문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었다"며 " 이번에 여주시 다문화가정 고국방문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항공비를 지원 받아 찾아뵐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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