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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열어 대책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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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팔당유역신문] 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가 자살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일 여주시보건소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를 개최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여주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 3월에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두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여주시를 비롯해 경찰과 소방 등 행정기관은 물론 교육계와 의료계 까지 총망라해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살예방과 관련된 정책 자문에 응하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자살예방을 위한 인프라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영역의 자살예방 역량 강화 ▲자살위기에 대한 위기대응, 개입체계 구축 ▲자살시도자, 유가족 지속적 관리 및 지원체계 구축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고 이 중 자살위기에 대한 위기대응과 개입체계 구축과 관련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임정희 자살예방센터장은 “자살시도 과거력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자살율이 5~6배 높고 자살을 한번 시도한 후 1년 이내에 자살위험이 가장 높으므로 이 기간에 다시 자살을 시도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살시도자의 사후관리 개입을 위해서는 자살위기대응시스템의 구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여주시 이영하 부시장은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각 기관간의 협조와 노력이 절실하다”며, “지역 특화사업인 생명사랑 마을공동체 ‘이웃사촌’ 사업을 비롯해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전국 및 경기도 자살 사망률이 증가한 가운데 여주시의 경우는 자살률이 2013년 자살률(인구10만명당 자살사망자 수)이 38.7명으로 전년대비 1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여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전국 대비 여주시 자살률이 높지만 매년 증가해오던 자살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자살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해 명품 여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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