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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석 여주군수 취임사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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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11만 여주 군민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그리고 격무에 노고가 많으신 700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여주 군민의 엄숙한 소명을 받고 민선 5기 여주 군수로서 여주 군정의 역사적인 출발을 선언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지난 6.2지방선거를 통해 보내주신 여주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대하여 머리 숙여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저와 함께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두 분 후보자님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오늘 제36대 여주 군수로 취임하면서 당선의 기쁨에 앞서, 군민 여러분께서 열망하시는 ‘희망찬 새 여주 건설’의 소임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울러, 군민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품격 높고 풍요로운 여주’의 미래를 건설하고, 화합과 번영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앞에서, 무한한 열정과 힘찬 의지로 군민 여러분의 열망에 보답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1만 군민 여러분!
우리 여주는 남한강변에 마을이 형성되어 서기 475년 골내근현으로 소개된 이래, 1535년간 조용한 마을로
지내왔습니다.
특히 서울시민들의 상수원인 팔당댐 상류에 위치하여 상수원보호구역, 자연보전권역 등 각종 규제로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남한강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여주는 변화의 물결과 개발의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성남-여주간 복선전철공사,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중부고속도로 남여주 인터체인지 설치, 여주-가남간 도로 확·포장공사 등 여러 대형 정부사업이 착수되거나 계획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업으로 건설된 남한강변, 전철역사, 고속도로인터체인지 등의 인근에 관광레저단지, 산업 및 연구단지, 주택단지 등을 만들면 수도권 인구가 유입되고 일자리가 창출되어 여주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주가 형성된 이래 1535년 만에 한번 찾아온 이 발전의 기회를 놓칠 수 없고, 놓쳐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새 여주 창조를 위한 대열에 모든 군민들의 뜻을 모아 힘차게 앞으로 나갈 때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군민 여러분과 함께, 저의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신명을 다해 추진해 나갈 민선 5기 군정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민선 5기는 ‘남한강에서 날아올라 더 넓은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하여,
첫째, 군민위한 적극행정
둘째, 함께하는 복지실현
셋째, 도약하는 지역경제를 표방하여 군정을 실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목표 아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말씀드리면,
우선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봉사하는 공무원의 자세를 확립하고 군 의회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해 상생과 협조체제를 구축할
것입니다.
아울러 군정시책에 대한 홍보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공무원 인사제도를 혁신하며, 소모성·소비성 예산집행 및 기채 발행을 억제하도록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잘사는 친환경 농촌을 건설하는데 힘쓰고자 합니다.
여주 쌀의 소비를 촉진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고, 품질도 더욱 고급화 하도록 할 것입니다.
과학영농을 촉진하기 위하여 작목반별로 영농선진화교육을 강화·특화할 것이며, 친환경 축산 농가를 지원하고 예방교육도 강화하겠습니다.
수려하고 빼어난 여주의 강산을 잘 살린 선진국형, 친환경, 전원형 생태마을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어렵고 소외된 분들에 대한 복지 향상에 최대한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생활안정을 적극 추진하고, 노인과 장애인 및 여성을 위한 복지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보훈가족에 대한 보살핌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건전하게 육성하는 데에도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선진국형 ‘차 없는 복지 광장’을 만들어 사람들이 모여들고 문화와 경제, 레저가 꽃피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는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여주 발전의 대동맥 역할을 담당할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지역경제 회생과 연결하여 추진하고자 합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지 인근에 관광단지, 연구단지 등을 조성하여 서울을 비롯한 인근 도시의 주민들이 찾아와 즐기는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일자리창출을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우리의 자랑 도자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서민 경제 향상을 위해 하리 재래시장의 자립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민생활의 안정에도 노력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로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여주를 수도권 변방에서 중심지로 진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 핵심지역인 성남-분당과 여주를 잇는 복선 전철 시대 도래에 대비하여 역세권 개발을 가속화 하고, 전국을 3시간 권내에 들도록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서울과 여주간 심야 시간대에 버스를 운행하여 유동인구의 편의를 제공하는 등 여주를 수도권생활의
한 축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이외에도 도시지역 내에 주거 취약지 도로망 구축과 상·하수도 보급률 증대, 담장 허물기 운동, 대형 물류유통단지 조성에도 혼신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1만 여주 군민 여러분!
희망과 비전, 뚜렷한 목표와 이상을 간직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항상 활기차고 아름다워
보이는 법입니다.
이제 희망찬 여주 발전을 위한 민선 5기의 힘찬 항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여정은 기대와 함께 힘겨운 고난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11만 군민 여러분의 단합된 노력과 열정,
화합이 하모니를 이룰 때 해내지 못할 것은 없다고 확신합니다.
천혜의 자연과 비옥한 옥토, 풍부한 문화 유적지를 간직한
우리 여주가 이제 경기 동부권의 가장 살기 좋은
중핵(中核)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여주군 의회 의원 여러분!
여주군의 명운(命運)을 전환하는 중차대(重且大)한
시기에 집행부와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여주군 의회 의원 여러분의 열정적인 민의 대변과 날카로운 지적 또한
겸허히 받아들일 것입니다.
현명하신 의원 여러분께서는 원대한 안목과 명철한
판단력으로 집행부와 함께 여주발전과 변화에 지대한
역할을 해 주시리라 굳게 믿으며, 상생과 우호적
협력관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700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
최 일선에서 여주군 행정을 펼치시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현장을 중심으로 한 군민 여론을 최대한
수렴하고, 군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일을 처리하여, 군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직자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주민들과 원활히 소통하며 중요시책은 가감 없이 알려
협력을 구하는 열린 행정 풍토를 만들어 나갑시다.
‘희망찬 새 여주 건설’을 위해 당당히 나서고 있는
11만 군민과 700여 공직자, 그리고 군민의 대의기관
여주군 의회 의원 여러분께서 최선을 다하여 매진해
주실 때 여주 발전의 금자탑은 더욱 빛나게 될 것입니다.
여주의 찬란한 새 역사를 창조하고 풍성한 인심과 인정이 넘쳐흘러 누구나 찾고 싶은 고장,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로 변화하는데 여러분 모두 손에 손잡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끝으로 11만 군민 여러분과,
참석해주신 모든 내·외귀빈 여러분,
700여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
하시는 일에 항상 밝고 맑은 웃음과
행복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2010年 7月 1日
여주군수 김 춘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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