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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김진해 생활환경팀장 공직 36년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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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양평군청 환경관리과 김진해(60.보건주사) 생활환경팀장이 36년간 몸담아 온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정년퇴임했다.
26일 양평군청 지하종합상황실에서 가진 김 팀장의 퇴임식에는 김선교 군수를 비롯한 동료 공직자, 김 팀장의 고향인 개군면 선.후배, 그리고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해 그의 36년간 공직생활 마감을 축하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퇴임식 자리에서 “36년간의 공직생활에서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맡은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오늘 부끄럽지 않은 명예로운 퇴임식을 갖게 된 것을 700여 공직자와 함께 축하드린다”며 “공직을 떠나서도 애정을 가지고 후배공직자를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통해 지역사회의 디딤돌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퇴임사에서 “이제 저는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사회로의 새로운 출발과 복귀를 위하여 마음을 다 잡겠다”면서, “지금 이렇게 아무런 사고없이 공직을 마감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여러분의 은덕과 관심과 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간은 남의 머릿속에 있는 이유에 의해서 보다, 자기 자신이 발견한 이유로 더 납득할 수 있다”고 파스칼의 말을 인용하면서, “남을 존중할 때 나도 존중 받을 수 있고 겸손과 배려의 마음으로 살아야한다는 깨우침을 알고 이를 늦게라도 실천했다”고 소회를 말했다.
또 그는 “양평군은 각종 생태적 청정자원 등 무궁무진한 발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어느 지역보다 삶의 질과 행복을 추구할 가치가 너무나 많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미래혁신도시로서의 가치를 더욱 더 창조되어 세계적인 행복도시가 될 것을 믿고, 퇴임 후에도 이를 위해 한 일손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년퇴임한 김진해 팀장은 지난 1979년 김포군에서 보건직으로 공직을 시작해 1981년 양평군으로 전입 환경지도계장, 기업지원팀장, 생활환경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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