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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사랑의열매, 다문화여성 고향방문사업 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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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팔당유역신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는 28일 다문화여성의 고향방문사업인 ‘제2회 多문화가정의 多情한 고향나들이’에 선정된 다문화여성 10명과 그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선 고향방문 사업에 선정된 다문화여성이 자신의 모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문화여성과 그 자녀로 이루어진 경기다문화사랑연합 레인보우 합창단이 ‘아름다운 나라’와 ‘고향의 봄’을 열창하며 고향방문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모국인 중국을 방문하게 된 양강옥(43) 씨는 “생계를 꾸려가며 육아까지 책임지다 보니, 10년 동안 고향 땅을 밟아본 적이 없었다”며, “고향의 가족들에게 자랑스럽게 잘 자라고 있는 아들을 소개할 생각에 벌써 설렌다”고 고향방문 소감을 전했다.
최신원 회장은 “다문화여성 모두 한국에서의 추억을 고향의 가족과 함께 나누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돌아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기공동모금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문화여성의 고향방문 지원사업인 ‘多문화가정의 多情한 고향나들이’는 최신원 회장의 개인기금으로 진행되며 올해로 2회를 맞았다.
경기공동모금회는 작년 10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국에 정착 후 5년 이상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고향방문 지원사업 선정자를 공개 모집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중국 4명, 필리핀, 베트남, 일본 각각 2명,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각각 1명의 이주여성(총 12명)은 고향방문을 위한 경비(항공권, 체류비 등)를 지원받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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