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YMCA가 주관하는 ‘2010 이천시 청소년영상제작캠프’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간 관내 청소년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호원 동원리더스 아카데미에서 열고 있다.

‘이천시 청소년 영상제작캠프’는 TV와 영화 등 각종 영상매체에 익숙하게 자라온 청소년들이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활용방법을 익히고, 미디어 창작활동의 주체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교육은 △카메라 사용기법, △영상촬영 및 편집방법 등 미디어 활용교육, △한국영화박물관, △한국 영상산업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4D 감상 등의 체험활동과 실제 생방송이 진행되는 M·net 가요프로그램 촬영현장을 방문하여 생생한 현장을 경험해볼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교육, 꿈과 진로, 인권, 문화 등 청소년들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여 시나리오 작성, 영상 촬영 및 편집활동을 통해 청소년 다큐멘터리 및 영화, 드라마 등을 직접 제작하는 시간도 갖게된다.

캠프를 주최하고 있는 이천시에서는 서광자 사회복지과장의 인사말씀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이 부족한 이천의 청소년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영상문화활동의 주체자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번 영상제작캠프에는 율면중, 대월중, 장호원중, 설봉중, 효양중, 양정여중, 제일고, 부원고, 효양고 등 관내 9개 학교에서 영상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오는 18일 5시부터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시사회를 갖고, 허인무 영화감독의 특강 등이 진행되는 ‘이천시 청소년 영상축제’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