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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여주오곡나루축제' 성황리에 폐막 |
| 오곡장터, 전통마당, 잔치마당 등 총 9개의 테마로 진행 '방문객 큰 호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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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 '여주오곡나루축제'가 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여주오곡나루축제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원경희)가 주최.주관하고 여주시가 후원하는 ‘제17회 여주 오곡나루축제’는 지남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여주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풍년 그리고 나눔"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축제는 나루터, 나루께, 나루마당, 동물농장, 오곡장터, 오곡거리, 전통마당, 잔치마당, 고구마밭 등 총 9개의 테마로 프로그램을 엮어 진행했다.
축제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부터 남한강변과 신륵사관광지 사이에 위치한 나루터와 나루마당에서 개막을 알리며 시작됐다.
이날 개막식은 개회사와 내빈 소개 등 딱딱한 절차를 생략하고 배우와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져 마당극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공연이 끝나면 풍년을 기원하며 어죽을 나눠먹는 남한강 어죽잔치 등을 진행했다.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에서 대형 고구마통에서 구워낸 노릇노릇한 고구마를 무료로 나눠주고, 실비 2,000원~3,000원을 내고 장작불 가마솥에서 바로 지어낸 쌀밥을 비빔밥으로 먹어볼 수 있어 방문객의 찬사를 받았다.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소원쪽지 붙이기에는 가정의 편안함과 가족의 건강, 좋은 직장, 학교 진학 등 수 많은 소원을 적은 방문객의 바램이 줄에 걸려 있었다.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여주 농.특산물 판매장으로 구입한 물건을 방문객이 원하면 무료로 택배서비스까지 실시해 방문객의 편안한 행사참관을 도왔다.
또한 황포돛배를 타고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두루보며 구경하는 것은 물론, 신명나는 장터가 마련돼 있어 장터에서 국밥에 막걸리 한잔을 걸치면서 옛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특히 가을을 맞이해 마련된 국화 분재전시장에서 귀한 차한잔을 대접 받으면서 국화의 향기에 취해, 깊어가는 가을에 취해, 오곡의 귀중함과 소중함에 취해, 많은 방문객들이 오곡나루축제에 큰 호응을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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