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팔당유역신문]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지난 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5회에 걸쳐 초·중등학생 206명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소양 및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2016 찾아가는 청소년 다산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산학교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2012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되고 위대한 학자로 추앙받는 다산 정약용선생의 실학사상과 살아 숨 쉬는 실사구시 정신을 심어주고, 자신의 꿈과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남양주시의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해까지는 여름방학을 맞아 3일간 40여명의 참가신청자에게 교육하였으나 이번 교육은 다산관련 4가지 주제(다산의 삶, 사상, 꿈, 업적)를 가지고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원하는 콘텐츠의 다산학교를 진행함으로써 다수의 학생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집중교육을 할 수 있다.

또한, 주입식 지식교육이 아닌 활동중심의 창의 팀워크 교육으로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깨워주고, 다산역사문화학교를 통해 양성된 다산훈장이 들려주는 다산이야기를 통해 핵가족에서 자라난 청소년들에게 조부모세대와 교감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7월 7일 첫 교육을 받은 진건초등학교 담당교사는 “아이들이 높은 집중력을 보이면서 참여도가 높아 만족스러웠고 학생들에게 굉장히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