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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 화학사고 위험사업장 현장점검과 기술지원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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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팔당유역신문]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정기)이 수도권 소재 사업장 중 화학사고 위험우려가 높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해 안전관리 위한 현장점검과 기술지원을 11월 중에 병행 실시한다.
또한,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과 더불어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화학사고 안심컨설팅을 지속 추진하여, 투트랙 방식으로 화학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술지원 대상 고위험 사업장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제출받은 장외영향평가서와 위해관리계획서를 분석하여 화학사고 발생 위험도가 높은 18개소를 선정하며 집중 관리된다.
‘장외영향평가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하며, 한강유역환경청은 평가서를 바탕으로 주변 지역에 대한 안전 확보방안 등을 점검하고, 화학사고 신속대응 위한 시나리오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위해관리계획서’는 폭발성 등이 강한 ‘사고대비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 작성하여야 하는데, 사고 시 지역주민에 대한 고지방법 및 자체 방제계획의 실제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사고대비물질 취급시설의 안전관리 위한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화학사고 안심컨설팅’은 시화·안산 공단지역에서 화학사고 이력업체, 화학물질 다량 사용업체 및 10인이하 중소 영세사업장 중에서 매월 1개 업체를 선정하여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계·학계 등 관련 전문가로 20여 명의 컨설턴트 그룹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현장 여건에 맞는 해당 업체별 맞춤형 기술지도를 실시한다.
최근 10월에는 금년 초 화재로 인해 전소된 인천소재 화학공장에 대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재설치에 필요한 화학물질관리법상 관련규정 안내 및 누출감지기 설치 등 안전설비를 보강하도록 시설개선 방안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한강유역환경청 이석록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미흡사항이 발견될 경우,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통하여 혹시라도 발생할 수 화학사고의 작은 불씨조차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사업장에서도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시설개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참고 - 전문용어 설명
* 유해화학물질 : 유독물질, 허가물질, 제한물질 또는 금지물질, 사고대비물질, 그 밖에 유해성 또는 위해성이 있거나 그러할 우려가 있는 화학물질
* 장외영향평가 :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설치·운영하려는 자는 착공일 30일 전에 화학사고 발생으로 사업장 주변의 사람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유해화학물질 화학사고 장외영향평가서를 작성·제출하여 해당 취급시설의 위험도와 적합여부를 평가받게 하는 제도
* 사고대비물질 : 화학물질 중에서 급성독성·폭발성 등이 강하여 화학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화학사고가 발생한 경우에 그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화학물질을 말함
* 전문컨설턴트 : 한국환경공단, 화학물질관리협회, 관련학과 교수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
* 위해관리계획 : 사고대비물질을 지정수량 이상으로 취급하는 자는 화학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로 인한 주민 및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위해관리계획서를 작성하고 그 중 사고대응정보 등을 지역사회에 고지토록 하는 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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