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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살리기 여주구간 사업 ‘주민설명회’ 가져 |
| 3, 4 ,6공구 턴키공사…금년 말 실시설계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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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살리기 여주구간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2일 오후2시부터 약2시간여 동안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시행청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이기수 여주군수를 비롯한 공사관계자, 사회단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구간인 3,4,6 공구 설계사로부터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설명회에 따르면 3공구(대림엔지니어링)는 이포보～백석리섬 구간으로 3.7km, 4공구(삼성물산)는 백석리섬～여주보 구간으로 3.6km에 이르며 두 구간 모두 턴키방식에 서울국토관리청이 시행한다.
또, 6공구(현대건설)는 여주대교～섬강하류 구간으로 17.5km에 이르며 강천보 등이 들어서 턴키방식으로 수자원공사가 시행하며 금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보상절차를 위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보상업무를 위탁해 현재 여주읍 홍문리 동방빌딩에 보상팀을 가동하고 있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이기수 여주군수는 “지난 11월 27일 한강살리기 희망선포식 후 본격사업이 시작됐다”며 “물을 깨끗이 하고 홍수를 예방하며 문화, 역사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부존자원의 활용은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생태가 보존되고 친환경인 개발로 수도권 시민들이 많이 찾아 여주에 이익에 되는 시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추진과정에서 농경지가 편입된 일부 주민들에 대해 보상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공군사격장이 있는 35만평의 백석리섬이 존치하면서 남한강살리기 사업을 하는 것이 가슴아프다”며 “1957년 이래 인명피해와 시설파괴로 점철된 공군사격장은 이전하고 충분한 보상을 받아야 하는 것이 군수의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강변도로 건설에 대해서도 이범관 국회의원, 인근 시장·군수과 함께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에게도 건의해 여주가 주축이 돼 실무작업 중임을 밝혔다.
여주군은 본격적인 사업과 함께 발생하고 있는 골재(준설토)의 적치장 문제와 골재 수익금 판매 수익금에 신경을 쓰고 있다.
골재 판매수익금의 50%는 국가, 50%는 지방자치단체지만 지방자치단체에게 배분되는 50%를 놓고 경기도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상태로 여주군에 돌아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업 시행사의 사업설명을 마치고, 주민들의 질문시간을 통해 “골재판매수익금에 대한 향후관리 및 관리비 문제”, “6공구에서 금은 모래지구 설계상 절개 문제”, “공사로 인한 수질혼탁 방지 대책”, “준설토 및 사토 발생량 오측에 따른 농민들의 입장”, “시설물의 향후 관리주체”, “공구 간 길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사업비 책정” 등이 거론됐다.
마지막으로, 남한강 살리기 사업을 시행하면서 주민들의 건의사항이나 보다 나은 방향의 사업성과를 위한 제시를 지속적으로 서울국토관리청과 관계 공사업체와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이기수 여주군수의 말과 함께 한강살리기 여주구간 사업 주민설명회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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