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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정신장애 재가회원 돕기' 김장 담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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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보건소에서는 정신보건센터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정신장애 재가회원 돕기 겨울김장 담그기'행사를 가졋다.
이날 정신보건센터 회원과 사회복귀시설 목화밭 회원, 해병대 남양주시전우회를 비롯한 민들레 봉사자, 정신장애인 가족 협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가해 배추 400포기 김장김치를 담궜다.
이틀에 걸쳐 준비해온 배추와 양념을 섞어 정성스럽게 포장된 맛있는 김치는 지역 내 정신장애 재가회원 52가구 및 남양주시 남부권역 희망케어센터 독거노인 20명에게 당일 직접 방문하여 전달됐다.
이날 정신장애 재가회원 돕기 겨울김장 담그기는 소외된 정신장애인들의 가정에 지역자원 간 따뜻한 소통의 마당이 되어 회원과 비회원간의 벽을 허물고 사회 적응 재활과정에 있는 정신장애인들의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 유지,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한편 행사 대부분의 과정을 참여하고 몸과 마음을 다해 봉사를 해준 민들레봉사단은 오랜 시간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적응과 독립적인 삶을 증진시키기 위해 문화체험, 지역탐방을 도와주고 회원과 가족간의 갈등해소를 위한 조력자로서 일해온 자원봉사단이다.
봉사단 관계자는 “이날 날씨는 매섭고 추웠지만 ‘정신장애 재가회원 돕기 겨울김장 담그기’를 통해 참여한 시민들과 회원들 간의 훈훈한 정이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소외된 정신장애 재가회원 가정과 외로운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에 우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하다.”라고 전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보건센터 회원들에게는 서로 도우며 따뜻한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이웃과의 만남이 되었고, 정신보건센터는 지역사회 보건, 복지 자원 네트워크의 원활한 소통이 바탕이 되어 정신장애인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 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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