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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가남체육공원, 3번째 탄소제로 녹색화장실 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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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여주시 가남체육공원 공중화장실이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한득현/이하 여주시지속협)가 지속 추진하는 ‘공공시설 탄소저감 프로젝트’의 3번째 ‘탄소제로 녹색화장실’이 됐다.
여주시지속협은 최근 가남체육공원 공중화장실에 3㎾/h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지난해 영월루 근린공원 공중화장실, 지난여름 연양동 금은모래 캠핑장 공중화장실에 이어 ‘제3호 탄소제로 녹색화장실’이 탄생했다고 9월 11일 밝혔다.
이로써 가남체육공원 공중화장실도 낮에 발전한 전력으로 밤에 불을 밝히는 등 필요 전력을 자체 생산하여 사용하게 된다.
또한, 사용하고 남은 전기는 한국전력에 저장하는 방식이어서 사용량보다 발전량이 많은 봄, 여름, 가을에 저장한 전기는 24시간 온열기기 가동 등으로 전력 소비량이 많은 겨울에 사용하게 된다.
여주시지속협은 향후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전과 후의 전기요금을 비교하여 탄소제로 녹색화장실의 효율성에 대해 분석하고 이 같은 친환경 공중화장실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여주시지속협 관계자는 “향후 직면할 탄소거래제에 대비하고,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의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이 같은 탄소 저감 사업을 적극 발굴·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지속협은 공공부문에서부터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 배출을 선도적으로 저감함으로써, 탄소저감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더 나아가 곧 직면할 탄소배출권 거래제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여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탄소제로 청정도시 여주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공공시설 탄소저감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여주시지속협의 ‘공공시설 탄소저감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경기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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