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이천시 장애복지시설 이용인분들의 축제인 제8회 이천시장애인복지시설예능제가 지난 10월 30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이천시(시장 엄태준)에서 주최하고 이천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원준호)에서 주관한 이번 예능제는 이천시민을 포함하여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용인분들의 잠재되어 있는 재능과 끼를 발산하며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지난 2011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치러지는 예능제는 해가 거듭할수록 발전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지역의 축제로서 주민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예능제에 참가한 장애인복지기관은 댄스, 혼성중창, 우산퍼포먼스, 하모니카, 라인댄스, 타악합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예능제에 참가한 기관은 승가원자비복지타운, 효양동산, 양무리마을, 주라쉼터, 엘리엘동산, 이천시장애인복지관, 베데스다, 향기로운집 8팀이다. 휠체어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전승훈, 이금식선수와 엘리엘동산 정승구 이용인의 판소리 공연으로 예능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