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이천문화원(원장 조명호)이 지난 7일 이천신협 본점 3층에서 2018년 이천문화원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천문화원 제15대 임원 선출의 건으로 실시한 이번 임시총회는 조명호 원장을 비롯해 원용자 이천문화원 임원선거관리위원장, 유광렬, 이은구, 이상구 전 문화원장과 이천문화원 정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관위원장 경과보고, 문화원장 선거 및 개표, 당선자 발표 및 당선증(원장, 감사)수여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는 11월 26일 원장후보 등록을 한 조성원(66), 이익재(66) 후보가 경선을 치렀고 이천문화원 정회원 148명으로 구성한 선거인 가운데 115명이 무기명 투표 형식으로 참여하여, 조성원 후보가 당선됐다.

감사는 차태익(64) 이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현)과 이창규(54)신둔농협 감사(현) 2명을 선임했다.

조성원 제15대 이천문화원장 당선자는 “이천문화원은 1963년 창립 이후 역동하는 변화 속에서 55년간 이어져 왔다. 그 정신을 계승하고 역대 원장님을 비롯한 1,600명이 넘는 문화원 가족이 이룩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발로 뛰는 원장이 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문화예술단체와 협력하는 등 이천문화원이 문화예술 활동의 모체가 되어 이천 지역문화를 선도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조성원 당선자는 이천문화원 이사, 감사, 부원장을 역임하며 이천의 지역문화발전에 꾸준히 기여했다. 이천청년회의소 회장(전), 경기도건축사회 회장(전),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전), 적십자경기동부지구협의회 회장(전) 등을 역임했으며, 이천신협 부이사장(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조 당선자는 2019년 초에 이천문화원 원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이천문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에 근거하여 설립된 법인으로,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문예회관 등 지역사회의 문화를 주도하는 5대 문화기반시설 가운데 하나다. 이천문화원은 1963년 설립하여 도자기축제, 국제조각심포지엄 등 주요한 축제와 행사를 처음 시작했으며 1,600여명의 회원조직을 갖고 주민밀착형 문화사업을 펼쳐왔다. 2014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문화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