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양평군청 유도팀(감독 채성훈)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 제주컵 국제 유도대회에 참가하여 단체전 금메달과 채성희(-81㎏), 이홍규(-90㎏)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도팀는 이번 단체전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8강에서 만난 여수시청을 상대로 3대0 완승으로 꺾고 4강에서 맞붙은 국군체육부대 마저 3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포항시청은 결코 만만치 않았으나 침착한 팀플레이를 통해 3대2로 제압하고 단체전 우승을 일궈냈다.

또한 -81㎏급에 출전한 채성희가 8강에서 제주도청 서동규를 허벅다리 되치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여수시청 정승현에게 안뒤측 절발패를 당해 동메달에 그쳤다.

-90㎏급에 출전한 이홍규도 16강전 광명시체육회 김왕식을 지도 3개 퇴장승과 8강전 경남도청 송민기의 허벅다리 한판승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으나 국군체육부대 이성호에게 업어치기 한판을 당해 3위에 올랐다.

채성훈 감독은 “지난 2013년 전국실업연맹 단체전 우승에 이어 지난 3월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과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값진 성과로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청 유도부 조현철 코치는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을 일군 공로로 대한유도협회장으로부터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