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자녀는 물론 학부모에게도 저렴한 비용에 학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교육기회를 마련했다.

가평군은 내년 1월초부터 2월말까지 유아 및 초등생·청소년·일반인등 33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특강을 실시한다. 군에서 운영하는 각 도서관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영어스토리텔링, 풍선아트등유·초등생들에게 맞는 프로그램부터 중국어, 독서치료교실등 중고생들을 위한 학습강좌까지 다양한 종류를 마련, 알찬 겨울방학 나기를 준비했다.

가평읍에 위치한 중앙도서관에서는 영어스토리텔링, 미술치료 교실, 생각을 여는 독서마당, 정조와 함께하는수원화성알기 등 6개강좌 8개반이 운영된다.

가평군의 강남권인 설악도서관에서도 조물조물 점토놀이, 신나는 초등영어, 중국어회화, 손글씨 POP, 방송댄스 등 6개강좌가 7개반이 문을연다.


조종도서관에서는 영어동화, 별자리 교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우리나라책 만들기등 4개강좌 5개반이 운영돼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물론 상상력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겨울방학특강 모집기간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으로 도서관을 방문해 접수해야하며 선착순마감한다.

특히 겨울특강운영에 앞서 21일부터 23까지 3일간은 아이들에게 도서관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줄 도서관에 온 산타가 운영된다.

도서관에 온 산타는 80여분간 도서관친구가 들려주는 맛있는 동화, 소망카드 달기, 산타와 함께 하는 X-마스 파티 등 신나고 재미난 프로그램이 진행돼 추억도 만들고 도서관이용을 가까이하는 계기를 유도하게 된다.

도서관에 온 산타는 21일 오후3시부터 중앙도서관에서, 조종도서관에서는 22일 오후 4시부터, 설악도서관은 23일 오전10부터 진행돼 주민들에게 멋진 성탄선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겨울방학특강은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책도 보고 강의도 들을 수 있는 1석2조 효과 뿐아니라 도서관에 대한 다양성과 수용성을 확대해 문화적 비대칭을 해소함으로서 어느 때보다 알찬 겨울방학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문화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공도서관의 기능과 역할 증대를 꾀해 지역사회의 정보·지식·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책 읽는 사람이 사회를 이끄는 건강한 사회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