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항진)가 주최하고 여주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소장 김미영)가 주관하는 ‘2019년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벽화그리기 사업’이 지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동안 상동(부일로 294-12) 일원 골목에서 실시됐다.

이 사업은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사업의 일환으로 여흥동 행정복지센터, 여주경찰서, 여주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등으로부터 장소 후보지를 추천받아 선정했으며,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여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벽화그리기에는 여주시민, 초중고등학생, 우먼라이온스, 여주경찰서, 여주시청공직자봉사회, 여주시청, 여주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등 4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그림뿐 아니라 지나가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위로와 희망을 주는 문구들을 넣었다.

여흥동 행복마을관리소, 여흥초등학교 학생들 등 지나가던 이들이 길을 멈춰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마을주민은 “어두운 골목이 환해지니 보기 좋을 뿐 아니라 마음도 환해진다”며, 작업 전 청소를 도와주고 봉사자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기도 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위한 벽화그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을 준 마을 주민, 봉사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