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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署, ‘전화금융사기 경보 발령’ 총력 대응
2019년 11월 29일 (금) 14:26:38 이한나 기자 feelfelt@hanmail.net
   

[양평=팔당유역신문] 경기도 양평경찰서(서장 강상길)가 농한기를 맞아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저금리 대출 ▲어플 설치 요구 ▲수수료·보증금 사기 ▲자녀납치 전화 ▲허위결제 문자 등으로 인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액은 11억 원으로, 8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던 지난 해 동기간에 비해 38%나 증가했다.

이 중 농한기가 본격 시작된 11월 이후 피해액이 2억4천만 원에 이르자, 양평경찰서는 지난 21일부터 지역 전역에 ‘전화금융사기 경보’를 발령했다.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방식도 다각적으로 추진 중이다.

군청 비상연락망에 등재된 5천여 명과 읍·면 기관 및 단체 등 SNS를 통해 예방홍보 문자를 수시 전송하고, 금융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피해유형·신종수법 등을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금융 전문용어를 사용하고 경찰·검찰 등 사법기관을 사칭한 전화나 문자가 많은 반면, 상대적으로 정보 접근성이 낮은 데다 쉽게 현혹되는 경향이 있는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12개 읍·면 전역에 300여 개의 현수막도 부착했다.

또한, 한 눈에 들어오는 포스터와 홍보방송용 스티커도 각각 1천매를 제작해 금융기관·현금인출기·다중이용시설 및 273개리 마을 전체에 배포했다. 지역사회도 2~3회 이상 마을방송을 통해 피해 예방에 나서는 등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전단지도 1만2천매를 제작했으며, 신문보급소를 통해 거주민이 많은 양평읍과 용문면·양서면 등에 우선 배포할 예정이다.

강상길 경찰서장은 “수많은 홍보에도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일상적 홍보로는 피해를 막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전방위 홍보에 나서게 되었다”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는 자치단체 및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1일 전화금융사기 경보를 발령하고 전방위 대응에 나선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전화나 문자를 받자마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여 확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의심스런 전화나 문자는 100% 사기인 만큼, 무조건 전화를 끊거나 즉시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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