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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노인대학 인기 상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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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노인대학이 어르신들의 즐겁고 활기찬 노후를 책임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982년 설립과 동시, 37명의 어르신이 입학한 이래 2010년까지 약 1,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낸 깊은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 4월 개강한 제30기 노인대학의 학생은 모두 90명으로 그동안 매년 약 17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지만 이들을 한 장소에 모시기엔 교육 장소가 협소하기도 하고 보다 효과적인 교육의 전달을 위해 9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많은 어르신이들이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해를 거듭해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어르신들도 있어 입학자격을 2년 미만으로 제한했을 정도이다.
이처럼 노인대학이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것은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노인대학은 교양 교육과 건강생활지도, 안전생활지도, 우울증 및 치매 예방을 위한 치료 및 교육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날로 지능범죄화 되고 있는 보이스 피싱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자 보이스 피싱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는 등 시기적절한 주제의 교육을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노인대학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2시간씩 모두 48시간 동안 교양교육, 국․내외 정세, 지식습득, 자원봉사를 중심으로 교육한다.
특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어르신들의 욕구가 큰 만큼 보건소와 연계해 치매예방, 자살예방, 우울증 등 노년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제공하고 2회의 현장학습도 계획하고 있어 소풍을 떠나는 즐거움과 다른 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평군 노인대학은 1년 단위로 실시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보완해 다른 지역의 노인대학 체계인 약 3~4년 단위의 노인대학 프로그램 개발을 모색중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관내 우수한 노인인력을 양성하고 노인자원봉사 및 공연동아리 활동 등 대내외적인 활동을 확대해 노인 스스로가 삶의 보람을 찾아 활기찬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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