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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기사,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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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호의 제단에 한 목숨 기꺼이 바치신 호국영령께 삼가 머리숙여 명복을 빕니다.”
지난 5월 31일.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의 추념사로 사뭇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고 있는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현장.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발굴에 참여하는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열린 이날 개토식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의정부 보훈지청장, 지역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6.25전쟁 참전용사,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사, 헌화 및 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가평군 운악산, 개주산 일대와 포천시 천주산 일대에서 장병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군 유해 28구와 유품 17종 311점을 찾아내는 큰 성과를 거두었던 부대는 본격적인 발굴 작전을 시작하기 전부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순회교육에 참여해 각종 노하우를 전수받고 꾸준히 발굴예정지역 답사 및 탐문활동을 해왔다.
또한 지자체와 협조하여 현수막, 언론 등 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주민들과 6.25 전쟁 참전용사들로부터 많은 제보를 받았다.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의식을 갖고 첫 삽을 뜬 부대의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작전은 가평, 남양주 일대에서 7월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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